왕들의 전쟁
같은 종속들 중 최고가 되어 왕이 된 그대여
왕이여
그대들은 각자의 왕관이란
권위와
권능을 가져
다른 왕의 왕관을 쟁탈하여 힘을 빼앗아
무한한 권능을 가지는 자로 다시 태어나거라
다른 왕의왕관을 빼앗으면 힘이 강해진다.
무관-화관-티아라-왕관 순으로 강하며 다른 이들의 화관을 빼앚아 티아라로 승급하고 더 빼앚아 왕관으로 승급하면 왕들끼리의 살육전이 시작된다.
무관. 즉 왕관이 없는 상태의 왕은 5명을 죽이며 화관을 가진다.
화관에서 티아라로 승급을 하려면 100명의 왕들을 죽여야 하며
티아라에서 왕관으로 승급 하려면 1000명의 왕들을 죽여야 한다.
무관일때 다른 왕들과의 싸움에서 패배하는 순간 즉시 죽게 된다. 이후 화관일 때 전투에 패할 시 목숨은 붙어 있으나 무관인 왕으로 하락해버린다. 그 위의 왕관들 또한 마찬가지로 티아라에서 지면 화관으로, 왕관일때 지면 티아라로 하락해버린다.
1
붉은 심장의 왕
왕의 생애를 들어볼까
붉은 심장의 왕은 왕이기 이전이였을 적, 나라와 나라가영토 정복 전쟁을 하 하층민이였던 그녀는 부모를 여의였다. 지속되고 혹독한 전쟁으로 인해 그녀를 포함한 하층민인 그녀의 종족들은 음식이 아닌 서로를 잡아 먹었다. 예로부터 그녀의 종족들은 '심장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 깃들어져 있고 그 심장을 먹는 자는 죽은 사람의 저주에 걸린다.' 라고 하는 미신이 있었다. 서로를 죽여서 잡아먹었을때 조차 그 누구도 '심장'만을 먹지 않았다. 사냥이 끝나 심장만이 남은 자리에는 우연히 그녀가 숨어 있었다. 그녀의 앞에서 사냥을 끝낸 자들이 그 자리를 벗어났을때 사방에 뿌려진 붉은 피 웅덩이 한 가운데 그녀의 심장 박동과 같게
두근
두근
두근
하는 것을 보고 있던 그녀는 이성을 잃고 심장을 탐하였다. 이후에도 사냥하고 나서의 심장들을 먹어가며 생활하던 그녀는 '1초라도 더 신선하게 두근되는 심장을 먹는다면 얼마나 맛있을까' 라는 생각에 적과 아군이였던 적과 그 외의 모든 생명의 심장들을 먹어치워나갔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그녀가 수백 수천 수만키로의 길을 다니며 심장만 없어진 시체들이 태산같이 쌓일때 쯤 그녀의 머리 위엔 전음의 글자가 새겨졌다.
"왕이 되거라, 왕이 되거라
왕이 되어 상상도 하지 못한 심장들의 맛을 음미해라"
이미 많른 생물들의 다른 심장을 먹어온 그녀는 삶의 의지를 상실하여 점차 광기가 누그러질때 본 글씨는 그녀의 눈을 다시 한번 붉게 빛나게 만들었다.
그녀의 몸에 있는 저주의 표식은 사실 가짜 저주였고,
행복한 삶을 보내던 그녀가 살인에 미친 동물로 된 이유가
그녀의 종족들의 심장을 먹어치워서 생긴
진짜 저주인 것일까
TMI
그녀와 그녀의 종족들은 모두 하얀색이였으나 많은 피 섭취로 인해 눈색이 붉게 변하였다.
얼굴에서 부터 발 끝까지 이어져있는 검은색의 문양은 심장을 먹어 저주에 걸렸기 때문이라 추측하고 있다.